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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호랑이 피해 도망간 남자들, 5일만에…

[기타] | 발행시간: 2013.07.09일 10:42

(출처: 영국 더 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다섯 명의 남자들이 호랑이 무리를 피해 나무 위로 도망갔다 무려 5일만에 구출됐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쪽의 열대우림 속 나무 위에서 주민 5명이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함께 있던 한 명은 나무에서 떨어지면서 호랑이에 물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방향제와 향수 제조에 사용되는 목재를 구하기 위해 구눙 르우제르 국립공원에 들어갔다가 이같은 봉변을 당했다.

이들은 애초 사슴 사냥용 덫을 설치했으나 새끼 호랑이가 덫에 걸리면서 호랑이 무리의 분노를 산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극도의 흥분 상태에 빠진 호랑이 무리를 피해 나무 위로 몸을 숨겼고, 친구들에게 구조를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무려 사흘이 걸렸다. 험난한 지형 탓에 이들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찰이 도착할 당시에도 호랑이 무리는 여전히 나무 근처를 맴돌고 있었고, 조련사가 호랑이들을 쫓아낸 후에야 이들은 나무 아래로 내려올 수 있었다.

구조 당시 이들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빗물로만 버틴 탓에 매우 쇠약해진 상태였다. 또 나무에서 떨어진 한 명은 호랑이들의 공격을 받아 이미 숨진 뒤였다.

큰 부상 없이 무사히 구출된 5명은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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