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홍준표 "지방의회 감사받고 있다" 허위 발언

[기타] | 발행시간: 2013.07.12일 12:02

"3개월 전부터 지방의회 감사, 조사"...감사 조사 실시된적 없어

[경남CBS 김효영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해 "3개월 전부터 지방의회의 감사와 조사를 받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말했다.

홍 지사는 12일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국정조사에 출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진주의료원은) 지방의회의 감사대상으로, 3개월 전부터 감사, 조사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경남도의회에서 진주의료원과 관련해 진행한 감사나 조사는 한 차례도 없었다.

정장수 공보특보는 이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이나 도정질문 등을 말씀하신 것 같다"고 해명했다.

홍지사는 이어서 "지방의회에 가서 답변을 다 한다. 어제도 했다. 지금 사흘간 도정질문 기간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 지사가 이야기 한 어제인 11일 도의회는 도정질문을 앞두고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퇴장해버려 의사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아 실시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정장수 특보는 "도정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출석하셨다는 말인데, 사실과는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외에도 홍 지사는 "노조와 만나 설득을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당시 진주의료원장의 보고서를 종합해 보면 도저히 정상화 길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권해영 진주의료원장은 지난 해 12월 27일 홍준표 지사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특성화 병원으로의 전환과 경쟁력이 없는 진료과목을 폐지하는 개편안, 종합병원에서 병원급으로의 전환, 대학병원 위탁, 임금피크제 등의 경영위기 극복방안을 보고했다.

권 원장은 재임시절 기자회견 등을 통해 "2008년 병원을 이전하면서 누적적자가 발생했다"며 수차례에 걸쳐 경상남도의 지원을 요청했었다.

그리고 지난 해 10월에는 명예퇴직과 연월차 수당 반납, 병상수 감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노조와 경영정상화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한 인물이다.

그러나 권 원장은 홍 지사와 만난 뒤인 지난 1월 17일, 경남도의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권 원장은 "도지사께 경영정상화 방안을 건의드리고,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동행명령 거부로) 고발돼 사법처리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질문에 "아이 참 사회자 양반, 참 희한하게 물어보는데, 국회가 사법기관입니까?"라고 답하기도 했다.

hykim@cbs.co.kr

노컷뉴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