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항생소, 비타민의 약품원료 생산으로 유명한 허베이성 스자좡시는 중국 최대 약품공업기지중의 하나이다.오랫동안 세계 의약산업체인의 하위에 있다 보니 여유생산능력이 남아돌고 효익이 낮으며 오염이 심한 등 문제점들이 많았다.올해 상반기 산업 업그레이드와 의약품 감독정책 강화로 스자좡 제약회사들은 전환의 발걸음을 가속화 하고 있다.
최근 들어 많은 중소기업들이 스자좡 일부 대형 제약기업들을 방문했다.협력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기업을 개편하는 것이 그들이 방문한 목적이다.
허베이성 모 약품기업 후웨이궈(胡卫国)부문 책임자는 “올 3월 이후 서로 협력하려고 찾아오는 기업들이 눈에띄게 많아졌다”고 말했다.
허베이성 모 약품기업 왕사오린(王小林) 부문 책임자는 “찾아오는 기업들은 조건이 모두 좋지 않다”고 밝혔다.
수백 개 의약기업이 있는 스자좡의 페니실린과 비타민C 등 제약원료 생산능력은 각각 세계의 5분의 1, 3분의 1을 차지하고, 중국 총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제약원료가 수출돼 세팔로스포린으로 가공되면 가격이 2-4배로 올라 돈은 외국에서 벌고 스자좡에는 오염만 남아 있는 것이다.
허베이의과대학 공공위생학원 톈칭바오(田庆宝)교수는 “원료는 톤 단위로 계산해 판매되지만 약품으로 가공되면 그램 혹은 밀리그램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후웨이궈는 “한 톤의 페니실린을 생산하려면 석탄 9톤과 고체,액체 원자재 15톤이 필요하며 또 물 400톤을 소모하고 화학적 산소 요구량이 2.5톤에 이른다”고 말했다.
효익이 낮지만 업계 진입 문턱이 훨씬 낮다 보니 약원료 생산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중국 비타민C의 생산능력은 최고로 전 세계 수요량의 몇 배를 초과한다.
낡은 모식은 이미 궁지에 빠졌으며 국가약품감독부문에서 강제적으로 추진한 새로운 ‘우량제조기준’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 된다. 새로운 기준은 약품생산중 환경요구를 엄격히 해 모든 무균약품 생산라인은 업그레이드 인증을 받거나 혹은 합당하지 않으면 생산을 중지해야 한다.
허베이 모 약품기업 분사 류수린(刘树林)책임자는 “예전에는 무균보장수준이 천분의 일이었지만 앞으로는 백만분의 일 이상으로 조정된다”고 말했다.
허베이 현지 정부는 전환, 업그레이드 기회를 잡고 전문 정책과 조치를 대폭 출범해 기업의 산업체인을 완벽화하고 생산방식을 혁신해 고급 제제 제품시장에 진입하도록 인도하고 있다.이미 규모를 갖춘 스자좡국가급 생물산업기지는 자원과 산업우세를 서로 보완할 뿐만 아니라 오염도 집중적으로 처리하고 있다.2년후 스자좡 약품기업 연구개발투입은 판매소득의 3%에 이르며, 제제와 약원료의 비례도 6:4에 이를 전망이다.
허베이성공업및정보화청 소비품공업처 마웨(马越)처장은 “우리는 4억 위안을 투자해 200여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화베이제약(华北制药)은 1억5천만 위안을 투자해 처음으로 생물반응기로 화학반응기를 대체하는 제제 프로젝트를 시동했으며, 스야오그룹(石药)도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해 약원료공급업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있다.
스자좡 모 약품기업 차이둥천(蔡东晨)이사장은 “현재는 5억 위안을 투자해 이윤이 없지만, 앞으로의 더 좋은 발전을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윤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