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ＡＮＣ▶

정부는 UN군이 참전했던 6.25 정전 60주년 기념일을 맞아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기념식을 거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사에 북한은 핵개발을 포기하고 평화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유엔 참전국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와 감사를 표하기 위한 '유엔군 참전 정전 60주년 기념식'이 '함께 지켜온 60년 함께 나아갈 60년'이라는 주제로 전쟁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27개국 정부 대표와 외교사절 그리고 6·25 참전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은 핵개발을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와 평화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ＳＹＮ▶ 박 대통령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고 북한 주민들의 민생과 자유를 책임질 수 있는 변화를 가져와야 합니다."

또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교류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무장지대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ＳＹＮ▶ 박 대통령

"국제적 규범과 절차, 그리고 합의에 따라 평화공원을 만든다면 그곳이 바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올해부터 7월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박성준 기자 glory@im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