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허그 중국인에 "유 노 백청강?"
(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 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중국인 관광객과 프리허그를 하던 중 "유 노 백청강?(백청강을 아냐"라고 물으며 제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한국매체가 전했다.
김태원은 2일 오후 방송된 한국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자살방지 프로젝트를 위해 홍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리허그를 진행했다.
이날 김태원의 프리허그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를 불문,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그는 떡볶이 집에서 튀김을 사먹으면서도 옆에 있는 소녀들에게 "그 누구보다 자신이 아름다운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자신의 메시지를 설파하며 프리허그를 했다.
눈길을 끌었던 것은 외국인들과의 프리허그. 김태원은 캐나다나 스위스 사람 등 국적을 불문하고 "웨얼 아유 프롬?(어디에서 왔냐)", "아임 코리안. 바이.(나는 한국인이다. 안녕)"라며 단 두 마디로 대화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한 중국인 관광객과 프리허그를 한 후 "유 노 백청강?(백청강을 아냐)"고 물으며 깨알같은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 오디션프로 '위대한 탄생'에서 우승을 한 백청강(조선족)은 김태원 소속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