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체는 9일, 조선과 미국 양국 인사들이 이번 주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반은 관방, 반은 민간"인 성격의 접촉을 했으며 한국 외무부는 이미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9일,안명훈(安明勳) 조선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이 인솔한 조선측 대표단이 죠엘 위트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교수가 이끄는 미국 학술대표단과 "반은 관방, 반은 민간"인 성격의 비공식 접촉을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접촉은 미국에 본부를 둔 비정부 국제기구인 "핵위협창의협회"의 배치로 이루어 졌습니다. 연합뉴스는 회의의 구체적인 시간과 화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안명훈 조선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이 조선측 대표로 2012년 3월에 열린 조선,미국 식량원조 관련협상에 참석한적 있다고 밝혔습니다. 죠엘 위트 또한 미국 클린턴대통령 정부시절 국무부에서 조선사무를 담당했던 관원입니다.
이번 접촉에 대해 조태영(趙泰永)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에 있은 정례브리핑 기자질문에서 확인했지만 더 자세한 정보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조태영 대변인은 한국측이 요해한 정보에 따르면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대면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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