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주상욱이 냉철함 속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를 매료시키고 있다.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 (연출 기민수, 김진우 극본 박재범) 3회에서는 부원장 현태(곽도원)의 공작에 의해 미숙아 수술을 집도하게 되는 도한(주상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600g도 되지 않는 미숙아의 수술을 두고 도한과 재준(정만식)이 대립한 가운데 부원장 현태가 이를 이용하고 나섰다. 외국병원에서도 성공가능성이 낮은 점을 주시, 이미 원장 쪽은 잔루가 많은 상황이라며 자멸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요컨대 도한에 성공가능성이 20%에 불과한 수술을 집도하게 하려는 것.
이에 소아외과 과장 충만(조희봉)이 나섰다. 레지던트 일규(윤박)를 부려 도한을 자극한 것. 환자를 우선시하지 않는 막말에 도한은 격노했고 그대로 수술을 결정했다. 이어 분노를 연기하는 재준에게 “과장님이 한 건 치료가 아니라 방치입니다!”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나 이 수술은 상부회의로 회부된 바. 이 자리에서 논한 건 수술이 잘못됐을 시의 징계. 만만치 않은 징계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도한은 “도의적 책임 안 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 가운데 아기의 치료가 악화되며 바로 수술이 시작,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사진 = KBS2 ‘굿닥터’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