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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펄펄 끓는 한·중·일…이유는?

[기타] | 발행시간: 2013.08.12일 13:55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날씨가 심상치 않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 일본도 용광로에 빠진 듯 기록적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 전체 130개 기상관측 지점 가운데 동남부 창장(長江) 인근 30개 지점에서 사상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

중국 내륙인 충칭과 남부 저장성 펑화 등은 43.5도의 기록적 폭염을 나타냈고 쓰촨성에서는 싱원이 43도, 쉬용이 42.8도, 허장이 42.6도 등 40도가 넘는 가마솥 더위가 기록했다.

특히 이들 지방은 비가 내리지 않아 폭염에 가뭄 피해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대만도 지난 8일 기록적인 고온 현상으로 수도 타이베이의 낮 최고 기온이 39.3도를 기록했다. 이는 기상 관측 이래 117년 만의 최고 기온이다.

일본 열도도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10일 시코쿠 고치현 시만토시의 낮 최고기온은 40.7도를 기록했다. 기상 관측 이래 4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일본에서는 주말 내 이어진 40도를 넘기는 폭염으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동북아 지역의 폭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태평양 고기압은 북태평양 오가사와라제도 부근에 중심을 둔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해양성 고기압을 말한다. 이 고기압은 평소에는 안정돼 있지만, 육지에서는 지표면의 가열 때문에 불안정해져서 뇌운과 소나기를 동반하기도 한다. 한반도에서는 장마가 끝난 후 여름철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 동북아의 이상 고온현상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동북아에 영향을 끼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예년에 비해 더 강해졌기 때문"이라며 "서태평양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발생한 상승 기류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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