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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렬사 추도식 연길서 장엄히 진행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09.05일 16:08

9월 5일 오전, 연변공안소방지대 훈춘소방대대 중대장조리 지강동지의 추도식이 연길시화장터에서 장엄하게 진행되였다.

추도식에는 길림성공안청 정치부 주임 정구홍, 길림성공안소방총대 참모장 우걸무, 길림성공안청 처장 왕립군, 연변주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 고걸, 연변주공안국 국장 류동백 등 길림성과 연변주 해당 부문 지도자들과 장병들, 지강동지의 유가족과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가했다.

연변주공안소방지대 지대장 장효국은 추도사에서 《지강동지는 소방부대의 자랑이다. 그의 일생은 비록 짧지만 한편의 휘황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엮었다.그는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살아있을것이다》고 강조했다.

추도식에서 길림성공안청 정치부 주임 정구홍은 공안부에서 지강동지에게 렬사칭호를 수여할데 관한 결정과 길림성공안청에서 지강동지에게 1등공을 추서할데 관한 명령을 공포했다.

지강동지의 유가족대표는 유가족에 대한 연변주위 각급 지도자들의 위문, 관심, 조문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나서 《지강은 소방사업을 매우 열애했다. 우리는 가족으로서 이런 훌륭한 아들을 둔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자부감을 느낀다. 지강은 매번 가족방문으로 집에 돌아왔다가는 며칠 안돼 또 급히 부대로 돌아가군 했다. 그는 늘 자기는 소방부대를 열애하고 연변의 아름다운 땅을 열애하며 선량한 연변인민들을 열애한다고 말했다. 지강은 자기는 부대에서 제대해도 연변에 남겠다고 했다. 우리는 지강의 념원대로 그의 골회를 연변에 남겨 그가 영원히 열애하는 이 땅을 지킬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추도식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세번 허리를 굽혀 지강렬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2013년 8월 11일 14시 54분, 훈춘시공안소방중대에서는 훈춘시공안국지휘중심의 긴급신호를 접수, 훈춘시교통국 북측 지열원열펌프갱내에 두사람이 갇혀있는데 갱내에 알지 못할 독가스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소방중대에서는 신속히 긴급구조구원차 1대와 6명 장병들을 현장에 출동시킴과 동시에 120, 교통경찰, 환경기술일군들을 소집해 현장구조를 협조하게 했다.

14시 58분, 소방중대 장병들이 현장에 도착했다.조사와 문의를 통해 우물은 지열원열펌프갱(난방도관 련결처)이고 갱아구리 직경은 0.85메터, 깊이는 9메터이며 2명 로동자가 갱내 3.1메터되는 칸막이우에서 난방도관을 점검수리하다 중독되여 쓰러졌다는것을 알아냈다. 소방중대 지휘관은 현장상황에 근거해 독가스탐측기로 갱내에 대한 검측을 진행,결과 갱내에 황화수소 등 성분을 함유한 유독기체(사람이 고농도 황화수소 접촉시 몇초내에 쓰러지며 호흡을 멈추게 된다)가 있다는것이 초보확인되였다.

시간은 곧 생명이였다. 갱내가 비좁고 긴급한 상황에서 2명 로동자의 생명을 긴급구조하기 위해 지강은 주동적으로 임무를 간청했다. 지강은 중대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이동산소공급기를 달고 산소마스크 등 기재를 가지고 갱내로 내려갔다. 2명 로동자가 갇힌 곳에 도착해 생명기미가 있는 한 로동자를 안고 갱내중심으로 이동할 때 발밑의 칸막이가 갑자기 내려앉았다. 지강은 몸의 중심을 잃으면서 오른쪽발이 난방도관에 걸리게 되였고 쓰고있던 산소마스크가 미끄러져 내려오며 도관의 꼭지에 긁혔다. 순식간에 유독기체를 흡입한 지강은 갱내에서 까무러쳤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로동자를 꼭 안고 놓지 않았다.

갱우의 소방중대지휘원은 지강이 쓰러지자 사람들을 조직해 지강의 몸에 감긴 안전바줄을 당겼지만 지강의 오른쪽발이 도관에 걸려있어 끌어올릴수 없었다. 지휘원은 즉시 전투원 윤홍균에게 산소호흡기를 달고 갱내로 내려가 구조할것을 명령했다. 윤홍균은 신속히 갱내로 내려가 지강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우고 걸린 발을 빼내여 지상의 일군들과 함께 지강을 구조함과 동시에 2명의 로동자들도 구조했으며 그들을 신속히 훈춘시광무국총병원으로 이송시켰다.

8월 12일, 지강동지는 연변대학부속병원으로 옮겨졌고 장춘의 3명 전문가와 북경중국중독협회 3명 전문가가 초청으로 응급치료에 참여했지만 효험을 보지 못하고 9월 1일 저녁 18시 45분, 체내기관의 쇠약으로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났다.

지강(남, 몽골족, 내몽골 돌천현 사람), 1986년 출생, 2000년 12월에 입대, 2005년 4월 중국공산당에 가입, 희생되기전 길림성공안소방총대 연변주지대 훈춘시대대 훈춘중대 근무중대장조리 담당, 4급경사장. 입대한지 13년동안 그는 선후로 부대 1등공 1차, 부대 3등공 2차 기입받았다.

편집/기자: [ 김파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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