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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녀]행복한 담임교원이 되자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10.16일 13:46
〔론문요점〕자신의 지혜와 인격으로 하나 또 하나의 전등을 밝혀서 학생들을 심신이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가르쳐주고 이끌어주는 진정한 인도자,령혼의 공정사가 되기 위해 연구형교원이 되자.

〔 중심어 〕 지혜, 심리의사, 행복감

○ 지혜로운 사랑을 주는 담임교원이 되기

행복하려면 너무 총명하지도 말고 너무 어리석지도 말아야 한다고 했거늘 총명과 무지의 분계가 지혜로움이라고 한다는것을 어느 책에선가 본적이 있다. 학급관리에서도 조금만 연구하고 머리를 쓴다면 작은 일로 큰 효과를 볼수도 있다.

지금 우리가 가르치고있는 학생들은 90년대에 태생한 학생들이다. 애들은 개성이 강해서인지 사랑이 메말라서 그런지 유난히 말썽을 부린다고 요즘 선생님들의 불평을 흔치않게 들을수 있다. 애들은 경제가 신속히 발전하는 현대화시대에서 주위의 많은 유혹에 사로잡히고있다. 이럴 때 학급담임교원이라는 위엄 하나로 애들을 관리하기보다 서양명절을 함께 쇤다든가 류행가요를 함께 부른다든가 컴퓨터게임을 함께 놀아주면서 애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애들이 성탄절을 계기로 서로 선물을 주고받고 짝꿍끼리 모여 놀기도 한다는것을 알고 해마다 그날이면 학급실정에 맞게 활동을 조직해보았다. 2012년 성탄절날이 제일 인상깊다. 마침 그날은 학급의 한 학생의 생일날이였다. 주제는 조선민족음식에 대해 알아보는것으로 정하였다. 1조에서는 떡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2조에서는 김치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3조에서는 마시는것과 국에 대해서 알아오라고 하였는데 애들은 문자자료도 찾아오고 음식도 가지가지 준비를 해왔다. 그날 찰떡을 쳐서 먹기도 하였고 시원한 감주 한잔씩 마시면서 생일축하까지 해주다나니 분위기가 명절분위기로 들끓었다. 학생들에게 더 다가가는 한차례 좋은 활동으로 기억에 남게 되였다. 이러한 지혜로운 교육방식은 제창할바라고 보아진다.

○ 애들의 심령을 보다듬는 심리의사가 되기

요즘 들어서 우리 연변주내 여러 학교들에서 애들 자살소동이 일어났었다. 한 학생의 자살을 두고 어느 한 교원은《착실한 애인데다 공부성적도 앞자리인데 왜?》하고 그 학생의 자살에 의문을 표했다. 이같이 자살한 학생이 자살하기전에 무슨 생각을 했으며 그 학생이 바라는것이 무엇이였겠는가에 대해 심사숙고하지도 않고 표면결론을 짓고마는 교원들의 처사엔 무언가 허점이 있지않는가고 생각된다. 교원이라면 반드시 학생들의 마음에 닿는 교육을 해야지 글만 가르쳐서는 안된다.

교원은 글만 가르치는 기계사람이 아닌 진정으로 학생들의 성장과정의 고민을 귀담아 들어주고 합리한 방법을 알선하여 곤난을 함께 해결하고 그들의 기쁨을 함께 향유하는 심리의사가 되여 학생들이 가장 신임하는 사람이 되여야 한다고 본다. 지금은 컴퓨터거나 핸드폰을 리용하여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교류를 할수 있다는게 행운스럽다. 특히 주말이 되면 무부모가정학생들은 대화할 사람이 없어 고독감을 느낄수 있기에 학생들과 컴퓨터로 가벼운 대화를 나누면서 애들과 친해지고 마음을 서로 주고받는 《친구》로 되여야 한다. 그러면 얼굴에 그늘이 비꼈던 학생들은 날이 감에 따라 웃음소리가 많아지고 사춘기에 이르러 방황하던 애들도 점차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자신의 꿈을 찾고 실현하기위해 고심한다.

한번은 학급의 한 학생이 주말에 전화와서 나와 함께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였다. 아마도 무슨 일이 있는듯 싶어서 하려던 일도 미루고 흔쾌히 만나기로 약속했다. 학생은 이런 고민을 터놓았다. 부모님이 사실 리혼한지 오랜데 자기가 모르는줄로 알고있었단다. 그런데 소학교때 우연히 리혼증을 보게 되였었단다. 그런데 출국한지 몇년되는 엄마가 지금 자기를 이민시키려 한단다. 그런데 아빠곁을 떠나 엄마따라 훌쩍 외국에 가는게 맞는건지 아빠곁에서 고중에도 다니고 대학에도 다니는것이 맞는건지 선택을 못하겠다는것이다. 학생이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말하는 모습에 나도 웬지 눈시울이 뜨거워났다. 그날 우리는 좋은 대화를 나누었다. 결국 학생은 여기서 학업을 마치고 계속 아빠곁에서 힘이 되주겠다고 나와 약속했다. 이렇게 늘 학생들의 마음을 주고받는 좋은 지기로 되는것이 행복한 일이다.

○ 교원으로서 행복감을 찾고 매일 즐거움에 살기

하루가 즐거우면 평생이 즐겁다는 말도 있다. 즐거움에 살면 마음이 풍요로와진다. 매일 초롱초롱한 눈길들을 마주하면서 더 깊이 느끼는것이 있다. 지치고 힘들다는 불평보다도 교원으로서의 행복감을 찾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면하여 학생들에게 좋은 기분을 선물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요즘 《압력이 너무 크다》, 《교원대우가 낮다》, 《학생들을 관리하기 힘들다》라고 불만을 터놓는 교원들이 적지 않다. 담임교원사업을 하는과정에 학과담당교원보다 더 많은 걱정을 하고있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담임교원으로서의 행복감과 긍지감을 느낄 때가 더 많다.교원의 행복감은 직업을 향수하고 학생들의 애대를 받고 동사자들의 찬탄을 받으며 행복한 가정으로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를 산생할 때 이루어진다. 맡은바 일을 헌신적으로 하면서 힘들다는 생각대신 일종 향수라고 생각하면 한결 개운하고 즐거울수 있지 않을가? 학생들과의 야외활동속에서 같이 대자연을 감수하고 같이 뛰노는 과정에 추억속의 초중시절을 다시 떠올려보는것도 일종 향수이다. 또한 학생들이 큐큐공간에 남긴 말들을 가끔씩 보는것도 일종 향수이고 새로운 동력을 느낄수 있다.

/리미녀(왕청현제5중학교 수학조)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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