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중앙민족대 '옹달샘'문학사 제6회 한글날 기념해 '몽당치마' 공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11.01일 09:53

중앙민족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 '옹달샘' 문학사 성원들이 제6회 한글날을 기념해

'몽당치마'를 공연하고 있다. /박복선 특약기자

(흑룡강신문=베이징) 박복선 특약기자= 중앙민족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 '옹달샘'문학사는 지난 10월 23일 저녁, 제6회 한글날을 기념해 '몽당치마'를 공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입소문을 타고 모여온 교내외 1000여명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민족대학교 대강당에서 치러졌다.

  이번 연극은 조선족 문단의 거장 림원춘 선생의 중국국가문학상 수상작 '몽당치마'를 각색하여 제작한 것으로, 주인공인 '나'의 결혼으로부터 남편이 우파의 누명을 쓰고, 나중에 누명을 벗고, 마침내 복직되는 리씨 가문의 이야기를 통해 가난과 친척들의 냉대 속에서도 삶의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꿋꿋이 살아온 동불사댁의 정직하고 아름다운 성품을 약삭빠르지만 각박한 조양천댁과의 대조를 통해 훌륭하게 보여주는 등 원작을 충분히 재연했다.

  또한 아마추어답지 않은 주연들의 열연과 조연들의 감초 연기, 최근 유행하는 개그까지 가미한 연기자들의 맛깔나는 연기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 앞서 강용택 학부장은 민족의 언어와 얼을 지키기 위해 해마다 알심 들여 한글날 기념공연을 준비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한 시간여 진행된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2개월 간의 노력에 원만한 결말을 맺어주었다.

  '옹달샘' 문학사는 우리 민족의 글과 얼을 되새겨보고 지켜나간다는 취지아래 2008년부터 한글날 특별공연으로 연극작품을 한건씩 선보여왔다.

  제1회 '훈민정음'을 시작으로 제2회 '복사꽃이 피였네', 제3회 '신흥부뎐", 제4회 '춘향연', 제5회의 '대장금',올해 제6회 '몽당치'로 이어진 '옹달샘'문학사의 연극은 이 문학사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5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