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특파원= 중국조선족소년보사(사장 류락현)에서 주최하고 연대과학기술대학(총장 김진경)에서 후원한 “'사랑의 일기'공모 시상식이 '고운 일기로 고운 심성 키워가요'라는 타이틀로 23일 오후에 연대과학기술대학에서 열렸다.
림금산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주임은 심사경위 보고서에서 “이번의 제15회 ‘사랑의 일기’공모는 전국범위에서 근 1년간 올라온 일기작품가운데 잘된 일기들을 심사,우선 전국 각지 학교들에서 초심하여 올라온 일기장들을 지난 11월15일 심사평의를 거쳤다”며 “심사결과 2013년 사랑의 일기 대상수상자는 연변대학사범학원부속소학교 허금봉,훈춘시 제1실험소학교 남지경,연길시건공소학교 김규리 등 10명 학생이 선정되었는데 그 중 7명은 연대과학기술대학 김진경 총장의 이름으로 명명한 총장상이고 3명은 중국조선족소년보사 류락현 사장의 이름으로 명명한 사장상이다”라고 밝혔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의 일기장들은 왕년에 비해 일기장모습이 퍽 이쁘고 아름다왔으며 그 내용도 아주 풍부게 꾸며졌는데 이런 일기장들을 보면 자아성장기록부,기념사진첩,학생당안,자아반성에서 느끼는 느낌책 등 여러가지 기능이 있게 꾸며졌다.
특히 조선족사회에서 학교가 많이 줄어드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공모에 20여개 학교가 참여한 것은 올해 일기 공모전의 또 하나의 특점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올해의 '사랑의 일기'대상에는 10명,우수상에는 29명,장려상에는 31명,우수지도교운에는 10명이 선정되었다.
수상자들을 살펴보면 절때 대부분이 연길시이고 그 외에 룡정시,훈춘시이고 외성으로는 대련시,심양시,녕안시,밀산시의 학교 학생들인데 극소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