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주선양한국총영사관
최근 북한과 가까운 중국 동북지역 교민사회에서 문자결제 사기가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
주선양(沈阳)한국총영사관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12.12, 06:38 북한 폭탄 발사, 시민 62명 사망 영상보기'라는 신종 사기성 스마트폰 문자메시지가 교민사회에 유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메시지를 클릭하면 순식간에 한국 돈 25만원이 자동 결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사관은 "교민들이 이같은 내용을 참고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사관은 앞서 지난 11일 "북한 지역 내부의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만큼 교민, 유학생, 투자기업가, 주재원들이 북한 사람들과의 불가피한 접촉 또는 선양, 단둥(丹东), 연변(延边) 등지에 위치한 북한 식당을 출입할 경우, 불필요한 언행이나 북한 내부 정세에 관한 자극적인 언동으로 신변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