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바다 ⓒ사진=이동훈 기자
가수 바다가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가 13년 전부터 K팝 시대를 예고했다고 밝혔다.
바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동 페이지원에서 열린 KBS Joy 오디션프로그램 '글로벌 슈퍼 아이돌'(이하 '슈퍼돌') 제작발표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바다는 "S.E.S도 어떻게 보면 글로벌그룹"이라며 "유진이 영어를 슈가 일본어를 그리고 제가 한국어가 가능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3년 전 이수만 대표로부터 'K팝'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다"라며 "당시 이수만 대표가 S.E.S를 글로벌그룹으로 염두에 두면서 앞으로 'K팝'이라는 단어가 존재 하게 될 것"이라며 'K팝 시대'를 예고했음을 전했다.
이날 바다는 아이돌그룹의 조건으로서 S.E.S 각 멤버들의 매력을 분석,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외모도 상당히 중요하다"라며 "유진씨의 경우 처음 데뷔했을 때 치명적인 아름다움이라는 매력이 있었다"라며 "제 강점은 저만의 색깔이었고, 슈는 귀여움이 매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외모적 조건에 더해 음악적 실력과 팀만의 개성이 아이돌그룹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퍼돌'은 한국, 중국, 태국의 연예인 지망생들이 참여하고 총 10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우승자에게는 7억원의 상금과 3억원의 음반제작 지원금이 수여되며 최종 입상자 정원에게 프로젝트 앨범 제작 및 데뷔 기회가 제공된다.
티아라의 효민과 아나운서 한석준이 MC를 맡았으며 김광수 대표, 이재훈, 바다, 김조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KBS Joy와 KBS Drama 채널을 통해 동시 생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