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건강을 생각해 종합비타민제를 챙겨먹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러나 비타민을 챙겨먹더라도 질병 예방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피해야 할 비타민 6가지를 보도했다.
1. 비타민C
감기 예방에 특효라고 알려졌지만 연구결과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적정량인 2000mg 이상을 섭취하면 신장결석에 걸리기 쉽다.
2. 비타민A
흡연자는 비타민A를 피해야 한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흡연자가 비타민A를 복용하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
3. 비타민E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E를 섭취할 경우 전립선암에 걸리는 확률이 높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평가받는 미국 메이요 병원은 비타민E를 장기적으로 다량 섭취할 경우 사망률이 더 높다고 밝힌 바 있다.
4. 비타민B6
일상생활에서 자주 먹는 시금치, 두부, 달걀 등에 비타민B6가 이미 포함돼 있어 굳이 챙겨먹을 필요가 없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비타민B6를 1년 이상 장기 복용할 경우 신경이 손상돼 몸이 마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5. 비타민D
비타민D를 따로 챙겨 먹는다고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건강이 나빠져서 비타민D가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알맞다.
6. 종합비타민제
종합비타민제에는 앞서 언급한 비타민이 함께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 해롭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25년간 38000여 명을 관찰한 결과 종합비타민을 복용할 경우 사망률이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