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 관광객이 지난해 가장 선호한 해외여행지는 홍콩, 마카오, 한국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안부 출입경관리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입국자는 전년보다 5.43% 증가한 4억5천4백만명으로 이 중 중국 대륙 주민이 1억9천6백만명, 홍콩 및 마카오 주민 2억6백만명, 외국인 5천250만명이었다.
중국 대륙의 출입국자 1억9천6백만명 중 출국 인원 수는 9천818만명으로 전년보다 18.04% 늘었다. 목적지는 홍콩, 마카오, 한국, 태국, 타이완(台湾), 미국, 일본, 베트남 순이었다. 홍콩, 마카오가 중국의 특별행정구에 속하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 대륙 주민이 실질적으로 가장 선호한 해외여행지는 한국이다.
외국인 출입국자 수는 전년보다 3.39% 줄어들었으며 이 중 입국자 수는 전년보다 3.31% 줄어든 2천629만명이었다. 국적별로 보면 한국인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일본, 러시아,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싱가포르, 호주 순이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