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련합(EU)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1990년에 비해 40% 줄이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온실가스감축량의 절반은 실제 온실가스배출량을 줄여 달성하고 나머지는 신재생에너지 생산확대로 달성하기로 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1990년 대비 20% 감축할 계획이였지만 목표시한을 10년 연장하고 감축량도 늘였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생산비중은 27%로 확대된다. 애초 신재생에너지 비중목표는 2020년 20%였다.

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에 목표치를 강제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EU 집행위원장 조제 마누엘 바호주는 《우리는 이 목표치가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유럽인에게 받아들여지기 바란다》며 《유럽이 기후변화를 막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EU 집행위원회 기후변화 집행위원 코니 헤데가르트는 《만일 경제규모가 큰 다른 국가도 우리가 제시한 수준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면 이 세계는 더 나아질것》이라고 기대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