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에서 차량 30여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련쇄 추돌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23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쯤 인디아나주 북서부 체스터튼의 94번 고속도로 선상에서 발생했다. 이곳은 미시간호 남단으로 《호수 효과》에 의해 많은 량의 눈이 내리는 지역이다.
목격자들은 사고현장에 15대의 트레일러(挂车)와 15대의 승용차, 픽업트럭(敞篷货车)이 뒤엉켜 있다고 전했다. 일부 승용차는 트레일러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였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당시 사고현장 린근에 시간당 2.5~5센치메터의 폭설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94번 고속도로의 동쪽방향 차선을 페쇄하고 구조작업을 펼치고있다. 부상자들은 린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으며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