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2위, 한국인이 좋아하는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월 20일부터 23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를 27일 발표했다.
그 결과 '왕가네 식구들'이 8.6%의 지지를 받으며 11.3%로 1위를 차지한 MBC '무한도전'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달에 비해 40대 이상 중장년층 선호도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갤럽은 전했다.
현재 50부작 중 44회까지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은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46.7%, 1월 26일 닐슨 기준) ‘주말극 최강자’에서 ‘국민 드라마’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가장 최근 시청률 50% 벽을 넘은 드라마는 2010년 KBS2 '제빵왕 김탁구'였다.
결말을 향해 가고 있는 '왕가네 식구들'은 지난해 10월 이후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에 들었고 선호도는 전월(4.2%, 5위) 대비 4.4%포인트 상승해 2위에 올랐다. 이런 기세로 '내 딸 서영이'에 이어 '무한도전'을 누르고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두 번째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3위, 한국인이 좋아하는 드라마 2위는 김수현 전지현 주연의 SBS '별에서 온 그대'(7.6%)가 차지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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