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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연휴…한국 관광지 꽉 채운 중국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2.07일 10:49
부산 1만5000명 방문 예상

   제주도 북적…하루 2600명

   서울 롯데면세점 매출 50%↑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설날인 춘제(1월31일~2월6일)를 맞아 중국 관광객이 대거 한국내로 몰려들고 있다. 지난해 중국 정부가 저가의 단체관광을 막는 관광법을 시행하면서 단체관광은 줄었지만 개인·자유 관광이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는 춘제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한국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 본점은 2일 오후 중국인 관광객으로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 MCM과 화장품 설화수 매장은 물건을 고른 뒤 계산하는 데만 10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렸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하루 중국인 단체관광객만 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롯데면세점의 중국인 대상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50%가량 증가했다.

  정삼수 롯데면세점 중국판촉팀장은 “춘제 공식 연휴 둘째날인 1일부터 본격적으로 특수가 나타나고 있다”며 “총 8만여명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입국자 대부분이 면세점에 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주요 관광지도 상황은 비슷하다. 1일 오후 3시 제주국제공항 1층 국제선 대합실은 상하이발 중국 동방항공을 이용해 제주도에 도착한 중국 승객으로 가득찼다. 이날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모두 2603명. 제주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 춘제 연휴 때 평균 1000여명이 찾던 것에 비해 올해 중국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아예 중국 관광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환영식까지 준비했다. 최부림 부산관광공사 홍보팀장은 “춘제 기간에 1만5000여명의 중국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지역경제도 덩달아 춘제 특수를 누리고 있다. 부산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2700억원(한화, 이하 동일)대이던 매출 목표를 올해 3185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도 춘제 1주일 전부터 지난 2일까지 매출이 평소보다 다섯 배 이상 늘었다. 제주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강모씨는 “최근 1~2년 새 중국 손님이 늘면서 겨울철에도 하루 100만원 선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며 “가게세나 권리금이 지난해보다 50~60%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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