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춘절 연휴 기간 폭죽놀이로 인해 연기가 자욱한 베이징 시내
새해부터는 베이징에서 춘절(春节, 설)연휴 기간 폭죽으로 인해 대기오염이 악화될 경우, 폭죽놀이가 금지된다.
베이징시정부 폭죽판공실에 따르면 2014년 춘절 연휴기간에 환경보호부문에서 대기오염 오렌지색(파란색<황색<오렌지색<적색) 또는 적색 경보를 발령하면 시내 지역에서 폭죽놀이를 금지시키기로 했다.
베이징공안국 치안관리총대 위롄웨이(于连伟)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정부는 앞으로 휴대폰 앱, 언론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대기오염 관련 경보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대기오염이 심각한데도 폭죽을 터뜨리는 시민이 발견되면 더 이상 터뜨리지 않도록 권고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경찰의 권고를 듣지 않거나 폭언, 구타 등의 행위를 한다면 공안기관은 법에 따라 이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 강조했다.
폭죽판공실은 이외에도 폭죽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새해 춘절연휴에 '환경보호 폭죽'을 시범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환경보호 폭죽'에는 포장지에 '환경보호'라는 글자가 쓰여져 있으며 유황 성분이 없어 일반 폭죽보다 배출되는 연기의 양이 적지만 가격은 더 비싸다.
베이징시는 내년 1월 25일 자정부터 14일까지 폭죽 40만상자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 중 18.7%는 '환경보호 폭죽'이며 시장의 반응이 좋으면 2015년에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온바오 한태민]
집주위에 폭죽 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했음다
조선족들은 폭주따윈 안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