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내 이름을 걸고 성공시키겠다”며 신인가수 에디킴에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엠펍(M PUB)에서 에디킴 첫 미니앨범 ‘너 사용법’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윤종신이 MC를 맡아 소속사 후배 에디킴을 응원했다.
본격적인 쇼케이스에 앞서 윤종신은 “오늘 정오 음원이 공개됐다. 다행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좋게 봐주신 덕분이다”고 운을 뗐다. 윤종신은 “김예림 박지윤은 약간의 팬덤이 있어서 유리했다. 하지만 에디킴은 팬덤 없이 공들여 만들었다. 감히 우리나라 가요계 대중음악계 필요한, 윤종신이 미스틱89(소속사)가 제안하는 가수다”고 소개했다.
에디킴에 대해 “가장 미스틱89스러운 콘텐츠다. 우리가 제안하는 음악, 뮤지션이다. 올 한해 에디킴이 잘 안되면 윤종신 브랜드를 상당부분 포기하더라도 집중하겠다”면서 “제 타이틀을 걸고 에디킴 성공을 위해 할애하겠다. 그런 각오가 담긴 콘텐츠다”고 적극 추천했다.
이어 등장한 에디킴은 타이틀곡 ‘밀당의 고수’ 무대로 포크와 R&B 장르를 소화하는 새로운 형태를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앨범에는 에디킴이 그동안 만들었던 50여곡 중 6곡을 선정해 수록했다. 윤종신과 함께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에디킴은 남자의 진솔한 연애담을 담아냈다. 선공개곡 ‘2 Years Apart’는 좋아하는 여자를 만날 수 없는 군인의 애타는 마음을, 타이틀곡 ‘밀당의 고수’는 고단수 여자에게 빠져 애태우는 남자의 마음을 그려냈다.
지난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무대를 가진 에디킴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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