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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생활소비, 1000원은 《빈곤호》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4.17일 12:06

《800원은 극빈호, 1000원은 빈곤호며 1500원은 금방 빈곤호의 모자를 벗을 정도고 2000원은 초요수준, 3000원이 돼야 유족한 생활을 할수 있다.》 요즘 인민일보 웨이보에 《어머니 보세요, 저의 생활비가 이렇게 다 없어졌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네티즌들의 화제로 떠올랐다.

대학생들은 부모한테서 받은 생활비를 어떻게 쓰는가, 이 문제를 갖고 성도석간 기자는 당지 대학교의 100명 학생들을 찾아 생활비지출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했다. 결과 대학생들의 매달 쓰는 평균 생활비가 1500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생활비 2000원중 절반은 게임에

《한달에 먹는데 600원을 쓰고 게임에 1000원, 전화비 100원, 교통비 30원, 친구들과 교제하느라 400원... 이렇게 도합 2330원을 써버렸어요.》 성도 모 대학 3학년을 다니는 한 대학생은 자신의 생활비지출을 이렇게 렬거했다.

2000원이 돼야 겨우 《초요수준》

성도리공대학 황몽학생은 자신의 가계부를 이렇게 공개했다. 지금 련애를 하지 않는 정도에서 매달 소비가 2300원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대부분은 먹고 옷견지 같은것을 사는데 쓴다. 그러면서 《우리 반에서 조건이 좋은 타성 학생들은 한달에 5000원을 쓰는 학생도 있다》고 말했다.

조사에서 70%에 달하는 대학생들의 생활소비가 1500원을 넘겼으며 주로 먹고 련애를 하며 친구들과 교제를 하는 과정에 소비하고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른 도시의 조사에서도 이와 류사한 결과가 나왔다. 천진시의 남개대학 대학생들에 대한 조사에서 91% 이상 대학생들은 먹는데 한달에 500원 이상 소비하며 오락, 친구들과 교제하는데 중요한 부분을 지출하고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26%의 대학생들은 인터넷쇼핑의 유혹에 종종 빠져들어가며 계획없이 물건을 사는 때가 많다고 말했다.

광주의 100명 대학생들에 대한 조사에서는 절반이상에 달하는 대학생들이 매달 생활비로 800원에서 1500원 정도 소비하는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70% 응답자들이 매달 교통비로 나가는 돈도 만만찮다고 답했으며 또 60%는 동아리활동의 회식으로 나가는 비용이 적잖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30%에 달하는 대학생들이 련애에 들어가는 비용을 홀시할수 없다고 고백했다.

집근처에서 다닐 경우 생활소비 상대적으로 적어

광주지역 대학생들에 대한 조사에서 대학과 집이 가까운 학생들의 생활소비가 상대적으로 적은것을 발견했다. 조사에서 매달 생활비로 600원 정도 쓰는 대학생 8명이 나왔는바 알아보니 모두 광주 주변지구에 집이 있는 대학생들이였다.

광주녀자직업학원의 한 녀학생은 《매일 먹는데 12원 좌우, 한달에 350원 정도면 된다. 그리고 나머지 250원은 기타 용돈으로 사용하고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평소 입는 옷가지는 집에서 갖고 온다》고 말했다.

대학과 집사이 거리가 가까운 대학생들은 거의 달마다 집으로 가는편이였으며 학교로 돌아올 때 생활용품과 먹을것을 가지고 와 상대적으로 여기에 쓰는 용돈을 절약할수 있었다. 또 환절기때마다 집에 가서 옷가지를 가져와 여기에 쓰는 돈도 다른 대학생들보다 적었다.

녀학생 남학생보다 생활소비 적어

광주지역 대학생 생활소비 조사에서 남학생들이 녀학생들에 비해 평균 생활소비가 200원에서 300원 좌우 더 높은것으로 나왔다.

화남사범대학의 한 녀학생은 《나는 한끼에 밥 한냥에 채 한가지면 된다. 그러나 남학생들은 밥 서너냥에 채도 두세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화남리공대학의 한 남학생은 《옷을 고를 때 녀학생들은 가격보다 겉모양에 신경 쓰는편이나 남학생들은 반대로 브랜드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생활소비와 관련해 사천성교육학회 상무비서장으로 있는 기대해는 목전 대학생들의 소비관념은 사회환경의 영향을 받는외에 친구와 동학들 사이의 교제로 인한 인정소비, 서로 비기는 바람 등의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교와 부모들은 응당 학생들로 하여금 생활비 배후에 내재한 로동의 가치를 알도록 해야 하며 개인의 구체적상황에 근거해 소비하고 또 가정조건의 여하를 벗어나서 아끼고 절약하는 도리를 알게 해야 한다.》고 강조해서 지적했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중청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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