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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설치…韓 교민들 애도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4.25일 20:18

▲ 25일 오전, 베이징 교민들이 재베이징한국인회 사무실에 마련된 임시합동분향소에서 조화를 들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베이징 한국 교민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재베이징한국인회(회장 이숙순)는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사무국에 임시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25일(금) 오전 10시부터 조문을 시작했다.

이날 분향소에는 평일임에도 200여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방문해 분향소에 헌화하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또한 조문객들은 베이징한국중소기업협회에서 준비한 노란색 리본을 가슴에 달고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살아 돌아오길 기도했다.

실제 희생자 유가족인 한 유학생은 한참 동안 분향소 앞에서 자리를 뜨지 못하고 깊은 한숨을 내쉬며 눈물을 떨궈 자리에 있던 많은 교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숙순 회장은 "베이징 교민 사회에도 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이 적지 않고 다들 부모의 마음으로 이번 참사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며 "멀리서나마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자 임시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일찍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주중한국대사관 권영세 대사는 "모쪼록 구조작업이 빨리 순조롭게 진행되고 기적이 일어나긴 바란다"고 말했다.

베이징한국인회는 이후 종료 공지시까지 임시합동분향소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조문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한편 상하이한국인회에서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키로 했다. 상하이한국인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 5월 4일부터 6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열린공간에 분향소를 운영한다. 조문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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