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하띤성에서 일어난 반중시위로 베트남인 5명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16명 등 21명이 숨졌다.
하띤 종합병원 관계자는 15일 로이터통신에 "간밤 (시위참가자 등) 약 100명이 병원으로 왔으며 상당수가 중국인이었다"며 "이날 아침 일부가 병원에 추가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중국이 분쟁도서에서 시추를 강행하자 반중시위가 빈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남부 빈즈엉성 공단 주변에서 베트남 근로자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AP통신은 빈즈엉성 공단 주변에서 시위대가 대만 철강공장을 습격해 중국인 근로자 최소 1명이 숨지고 90명 이상이 다쳤다고 대만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