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룡, 남, 조선족, 길림성 룡정시 사람, 중공당원, 생전 동성용향 영웅촌 농민.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세기 40년대말부터 50년대초까지 있은 농촌사회주의개조에서 김시룡은 동북에서 가장 일찍 농촌사회주의호조합작조를 조직하여 선후로 27차례나 모택동, 류소기, 주은래 등 당과 국가 지도자들의 접견을 받았다.
1958년 3월, 전국 18번째 문맹퇴치선진단위 대표대회에 참가한후 김시룡은 농민들의 과학문화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농민대학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짧은 시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1958년 5월 1일, 우리 나라에서 첫번째로 되는 농민대학을 창립하고 그 이름을 "려명여가농업대학"으로 명명했다.
려명농업대학 건립초기 김시룡은 2원밖에 안되는 교수경비로 나무에 흑판을 걸어놓고 교수를 시작했다. 그의 인솔하에 교원들과 학생들은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창업정신을 발양하면서 7000여평방메터에 달하는 학교건물을 지었다.
려명농업대학은 건립된 이래 교수, 생산, 과학연구 등 면에서 모두 크나큰 성과를 따냈으며 농업현대화를 위해 수많은 인재를 양성했으며 국가에 적극적인 공헌을 했다. 그도 전국로력모범과 길림성 특등모범으로 표창받았다.
/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