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조은지가 6년 열애 끝 5월의 신부가 된다.
조은지와 그의 소속사 프레인TPC 박정민 대표가 6년여 열애 끝 오늘(24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의 결혼식 사회는 프레인 TPC 소속배우들이자 이들과 오랜 친분을 자랑하는 오정세와 류현경이 맡게 됐다. 결혼식 사회를 남녀가 함께 맡는 것 자체가 이색적인 풍경이기에 눈길을 끈다. 결혼식의 의미와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주례는 없을 전망이다.
앞서 이들의 청접장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일으키도. 청첩장에서 조은지는 하얀 미니 드레스에 금빛 운동화를 매치, 독특한 스타일로 펑키한 느낌을 줬다. 박정민 대표는 몸을 웅크리고 앉아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청첩장 왼편에 궁서체로 써 있는 '결혼'이라는 글귀는 남다른 감성을 자아낸다.
조은지와 박정민 대표는 지난 2006년 배우와 매니저로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3년 뒤인 2009년 연인 사이로 발전하며 사랑을 키워 왔다. 올해로 연애 햇수 6년차다.
한편 조은지는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 당시 신인임에도 리얼한 연기로 주목 받은 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요가학원', '쩨쩨한 로맨스', '내가 살인범이다', '후궁:제왕의 첩', '런닝맨', 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 '9회만 2아웃', '개인의 취향' 등에 출연하며 개성있는 외모에서 풍기는 강렬한 이미지로 어필했다. 최근에는 영화 '표적'에서 여형사로 분해 관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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