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금발 미녀와 파격적인 베드신에 대해 "굉장한 경험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멜로 느와르 영화 '태양을 쏴라'(김태식 감독, 필름라인 제작)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불법 체류자이자 존(강지환)과 둘도 없는 친구인 첸 역의 박정민은 영화 속 파격적인 베드신에 대해 "영화 속에서 파격적인 장면이 있었는데 굉장히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상대 여성분이 쉴 때는 나체로 책을 읽으시더라. 그런 모습이 문화적 충격이었다. 확실히 문화가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 나는 그저 그 분이 하는대로 따라갔을 뿐이다"고 농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태양을 쏴라'는 세상의 끝까지 떠밀려 LA까지 찾아 든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강지환, 윤진서, 박정민, 안석환이 가세했고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를 연출한 김태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이선화 기자 seonflowe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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