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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플러스] 영화 ‘후궁’ 조은지 “(조)여정이와의 목욕신, 대본에 없던 장면”

[기타] | 발행시간: 2012.06.22일 11:14

엉뚱발랄 코믹 연기의 대명사 조은지가 데뷔 12년 만에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였다.

조은지는 7일 개봉한 영화 ‘후궁:제왕의 첩’에서 화연(조여정 역)의 몸종 금옥 역을 맡아 열연했다. ‘금옥’은 성원대군(김동욱 역)의 승은을 입으면서 갑작스러운 신분상승에 끊임없이 욕망을 쫓는 인물이다.

‘후궁’은 22일 개봉 17일 만에 관객수 196만 3499명을 동원해 2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개봉한 19금 영화 중 최고의 흥행 돌풍이다.

‘후궁’의 흥행질주는 조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장면마다 조연들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인다. 조은지도 그 중 한 명이다. 과감한 노출 연기가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악역의 연기력이 떨어지면 몰입이 안 된다. 조은지가 악역을 잘 소화하면서 영화의 흐름이 매끄럽게 전개됐고, 관객들은 자막이 올라올 때까지 영화에 집중할 수 있다.

‘후궁’과 함께 제2의 영화인생을 보내고 있는 조은지를 만났다. 껑충 성장한 연기력 만큼 얼굴도 몰라보게 예뻐졌다 .

<다음은 조은지와의 일문일답>

- 노출이 심한 영화다. 시나리오의 선택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관객들이 노출 연기에 거부감을 갖지 않았을까 걱정했다. 새로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악역이 얄미웠다고 하더라.

- 배우들이 입을 모아 서로를 칭찬하더라.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 휴식시간에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다. ‘서로 나만 잘하면 돼, 넌 잘하고 있어’ 라고 칭찬도 하고.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 승은을 입는 장면을 빼놓을 수 없다. 성원대군은 폭군처럼 ‘금옥’과 정사를 나눈다. 두려웠을 것 같다.

: 성원대군은 ‘금옥’과의 정사에서 ‘화연’을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품고 있는 여인은 ‘금옥’이다. 다른 사랑과의 정사이기에 과격해 질 수밖에 없다. 반면 ‘금옥’은 이 정사가 끝나고 나면 잔혹한 궁 안에서 나의 신변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걱정한다. 정사신에서도 심리적 갈등이 묘사된다. 베드신을 찍는 동안 성원대군을 맡은 동욱이가 많은 도움을 줬다. 배려심이 깊다.

- 조여정과의 목욕신이 인상적이다.

: 그 장면이 원래 대본에 있었던 게 아니다. 갑자기 생겨난 쵤영이다. 여정이가 리드를 잘 해줘 어색하지 않았다. 정말 멋있는 친구다. 남자들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배울 점이 많은 친구다.

- 모든 장면이 기억에 남겠지만 가장 만족스러웠던 신은 어느 부분인가.

: 죽으러 가는 장면이다. 인생이 한 순간에 좋았다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극한의 감정을 안고 가야했다. 그 감정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다. ‘금옥’이의 마음이 이끄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라는 말에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그런 것들을 이겨내고 나왔던 연기이기에 만족이라기 보다는 가장 기억에 남는다.

- 4년째 공개 연애 중이다. 남자 친구가 노출이 많은 작품의 출연을 싫어할 수도 있었을 텐데.

: 오히려 이번 작품을 꼭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줬다. 캐릭터를 함께 고민했다.(조은지는 소속사 본부장과 연인사이다)

- 듬직하겠다. 구체적인 결혼계획은 없나.

: 그럴 마음은 있는데 아직 둘 다 여유가 없는 상황이랄까…여유가 생기면 구체적으로 이야기 할 것 같다. 그런데 공개 연애를 모르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 결혼 한 줄 아는 사람들도 있더라(웃음)

-마지막으로 영화 ‘후궁’을 못 본 팬들, 그리고 이미 봐준 관객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 노출이 필요없는 영화는 없다. 우리 영화는 특히 사람이 갖고 있는 욕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고 그 욕망으로 인해 어떤 결과를 초래하고 감정을 갖는 영화다. 거기에 초점을 맞춰 보면 좋은 영화를 봤다고 생각할 것 같다.

-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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