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북현 동명조선족향 당위서기 양도용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기자 = 흑룡강성 라북현 동명조선족향은 현재 농산물 매니저가 64명 되는데 농산물 재배 농민이 60명, 농산물 류통업자 3명, 식품가공업자가 1명 있다.
동명향은 2005년부터 조건이 허락하는 농민들이 농산물 매니저 업종에 종사하도록 권장했다. 성내 대학교 전문가들을 초청해 농산물 매니저 강습반을 운영, 58명이 참석했으며 농산물 초급기능시험과 기초지식시험에 통과됐다.
향정부는 농산물 매니저 련계망을 건설하고 전문 요원을 지정하 여 이들에게 시장동향, 농산물 분석, 예측, 시장수급 등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했다. 현재까지 농산물 매니저들에게 총 50건의 시장정보가 제공됐으며 농산물거래 2000만원을 실현했다.
과학기술 지원활동을 벌려 농산물 매니저에 기술지도를 제공했다. 벼재배 전문호들을 상대로 계통적인 생산기술 교육을 하여 생산량을 끌어올렸다.
농산물 매니저의 역할도 점차 돋보이고 있다.
려명촌의 지부서기 겸 농산물 매니저 림정길씨는 여러차례 전국 각지로 고찰학습을 다니면서 '한랭지역 다수확 벼재배기술'을 도입, 시범을 통해 헥타르당 생산량을 1000kg 제고시켰다. 현재 이 기술은 전 향에 보급됐으며 생산량은 400여톤, 소득은 100만원 증대했다.
홍광촌의 농산물 매니저 김청림씨는 홍광촌 록색벼집중육모단지를 건설했고 홍풍촌의 리성철씨는 각지 시장수급 동향을 주시하면서 량질 벼품종을 도입하고 우량품종 시범단지를 건설했다. 현재 '룡갱'계렬의 4개 품종이 시범재배에 성공했다.
정부의 힘에 의거해 해결하던 농산물 판매난도 점차 5명의 농산물 매니저들에 의해 해결되고있다. 최근 전향에서 생산되는 1.8만톤 식량의 90%가 이들에 의해 신강, 하북, 산동, 심양 등지로 판매되고있다.
농산물 매니저의 활약으로 농산물에 대한 시장 수요와 농업산업구조의 조정도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있다. 최근 이들의 선도하에 동명향의 벼재배면적이 5000무 늘어났고 옥수수 재배면적도 4500무 증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