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서 직원 2명이 근무 중 숨져 미국 노동부가 노동 여건에 대한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사망 사고중 한 건은 지난해 12월 뉴저지 공장에서 제품 분류를 하던 직원이 컨베이어 벨트에 끼면서 발생했고, 또다른 한 건은 이달초 펜실베니아 물품 창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산업안전보건청은 뉴저지 공장 사고에서 노동 관련 규정 위반 사실을 적발했지만, 숨진 직원이 파견업체 소속 임시직이어서 아마존에 직접 책임을 묻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아마존이 노동조합 결성 요구를 묵살하는 등 직원들에 대한 처우가 좋지 않아 비난을 받아왔다면서 이번 조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윤정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