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은 화학안정성이 높아 다른 물체와 쉽게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 즉 산화되여 변색하지도 않고 가령 (용해점 섭씨 1063도)녹아 변형된다 하더라도 중량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하여 사람이 그 어떤 고험앞에서도 품성과 의지를 고수하는것을 일컬으는 속담 "순금은 불에 태워도 변하지 않는다(真金不怕火炼)"가 생겨나기도 했다.
그런데 "사은권"으로 산 순금이 불의 "고험"을 못이기고 재로 된 사실이 사천성 성도시의 우씨부부로부터 알려졌다.
일전 성도시 "룡상통신"상점에서 2500원을 들여 휴대폰을 구매한 우씨부부는 상점으로부터 3000원어치의 사은 구매권 한장을 받았다. 구매권을 받아쥔 우씨 부부는 3598원 가는 금불상이 박힌 옥 장신구가 맘에 들어 판매원한테서 그속의 "불상은 틀림없이 순금"이라는 확답까지 듣고 결국 598원을 더 보태서 구매했다.
집에 돌아온 이들 부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순금불상에 불을 붙여봤는데 순간 옥 가운데 박힌 불상이 까맣게 타오르더니 순간에 모양을 찾아볼수 없게 타버렸다.
우씨의 안해는 자신이 줄곧 착용하던 순금 목걸이에도 불을 붙여 보았는데 목걸이는 불에 까맣게 그슬긴 했지만 녹아내리지도 않았고 손으로 비비니 원모습을 드러냈다.
우씨 부부는 상가의 기만행위에 대해 공정한 설법을 밝히겠다고 나섰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중앙TV방송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