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영국 뉴캐슬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건축 및 디자인)을 밟고 있는 한 예술가 루이스 허난이 특별한 성취를 이루어냈다. 우리 주변의 와이파이 신호를 ‘촬영’한 것이다.
물론 와이파이 신호를 볼 수는 없으니 다른 장치의 도움이 필요하다. 활용된 것은 와아파이 신호를 포착해 여러 색깔의 선으로 ‘번역’하는 앱이다. 루이스 허난이 직접 개발한 앱을 이용하고 장시간 노출 촬영을 한 결과 얻어낸 와아파이 사진은 그야말로 아름답고 신비하다. 특수 효과로 표현한 마법사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붉은 선은 강한 신호이고 파란색 선은 약한 신호이다.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와이파이 신호는 그 자태(?)의 미적 수준이 아주 높다. 지금 이순간도 우리가 저런 모습의 와이파이에 포위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아주 흥미롭다.
출처: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