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영상 캡처
여교사가 체벌을 명분으로 10여명의 여학생의 뺨을 잇달아 때리는 동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을 빚고 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엔 28일 ‘여학생들 귀X대기 체벌’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약 1분 분량의 이 동영상엔 여성 교사가 “분명히 내가 때린다고 얘기했다”, “기만한 죄다”, “네가 제일 나빠, 반장이라는 게”라는 등의 말로 학생들을 혼내며, 연속해서 뺨을 때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교사는 학생들의 머리가 돌아갈 정도로 강하게 뺨을 때렸다. 한 학생은 뺨을 연달아 3대를 맞기도 했다. 학생이 손을 들어 체벌을 막자, 여교사는 “다시”라고 말하며 재차 뺨을 때리기도 했다.
촬영된 장소나 시기, 중학교·고교 여부가 공개되지 않은 이 영상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빠르게 유포되며 공분을 사고 있다. 유투브 동영상은 게재 이틀만에 조회수 5만을 넘어섰다.
네티즌들은 “저 학생들이 무슨 잘못을 해서 뺨을 맞아야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학생들에게 잘못이 있다 해도 뺨을 때리는 것은 문제있는 행위”, “체벌에 찬성하는 편이지만 이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