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자청
중화권 최고 갑부인 리자청(李嘉诚, 리카싱)이 중국 내 소지하고 있는 토지 규모가 400억위안(6조6천72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저우(广州)에서 발행되는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는 리자청 산하 그룹인 창장(长江)실업과 허지황푸(和记黄埔)가 발표한 최근 실적을 인용해 "리자청이 전세계에 보유하고 있는 토지 규모는 2천92만㎡이며 이 중 중국 내 토지 규모는 전체의 78.9%인 1천652만㎡"라고 전했다.
지난해 중국 국내 토지 1㎡당 평균 거래가가 2천4백위안(4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리자청의 중국 내 토지 가치는 396억위안(6조6천억원)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충칭(重庆)이 367만6천29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우한(武汉) 238만3천151㎡, 둥관(东莞) 152만4천664㎡, 상하이 146만2천607㎡, 청두(成都) 108만5천537㎡, 다롄(大连) 97만37㎡, 광저우(广州) 86만1천579㎡, 베이징 66만7천820㎡, 칭다오(青岛) 58만1천12㎡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에도 시안(西安), 난징(南京), 창춘(长春), 창샤(长沙), 후이저우(惠州), 주하이(珠海), 장먼(江门), 포산(佛山) 등 주요 도시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