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헤이룽장성이 지난 상반기 생산 총액이 5672억3천만 위안에 달해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헤이룽장성이GDP를 발표함에 따라 전국 31개 성(구, 시)의 2014년 상반기GDP가 모두 발표됐다.
전국 31개 성 중 22개 성의 상반기 GDP 성장속도가 전국의 평균수준인 7.4%를 초월했다. 24개 성의 상반기 GDP 성장속도가 현지의 1분기 GDP 성장속도 대비 반등 추세를 보인 반면, 29개 성의 GDP 성장속도가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 추세를 보였다. 2분기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 경제 하락 압력은 여전히 큰 것이다.
여러 지역의 경제 성장구도는, “동부지역의 성장속도가 느리지만 안정적 추세를 보였고, 중서부 지역의 성장속도가 동부 지역보다 빨랐으며, 동북지역의 증가속도가 큰 하락세”를 보였다. 헤이룽장은 1분기 4.8%의 성장속도로 동북 3성 중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였고, 랴오닝성은 1분기 7.4%에서 상반기 7.2%로 떨어졌으며, 지린성은 7%에서 6.8%로 하락해 동북3성 모두가 큰 하락 압력을 보였다.
현재 국가가 경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경제발전방식을 전환함에 따라 화학공업, 에너지산업을 주요 산업으로 하던 동북지역이 경제성장에 큰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마윈저 난카이대학 빈하이개발연구원 산업발전 연구센터 주임이 지적했다.
국무원은 지난 7월31일, 국무원회의를 소집하고 동북 노후공업기지 진흥에 관한 회의를 소집하고 동북지역의 장점 발휘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회의에서, 장비 제조업을 발전시키고, 고속철도, 원자력발전소 등 대형 프로젝트 건설 기회를 잡으며, 기술을 추진하고 제품을 혁신함으로써 ‘메드인 동북 장비’가 세계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