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저녁, 광저우에서 칼을 휘두른 30대 남자 판 씨가 경찰에 체포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광저우(广州)에서 30대 남성이 무차별 칼부림을 저질러 8명이 부상을 입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공안국은 "지난 21일 저녁 7시 28분, 30대 남자가 톈허구(天河区) 란위안로(榄元路)의 한 주택과 란위안신가(揽元新街)에서 흉기를 휘둘렀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시민 8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이 위중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남자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흉기를 휘두른 남자는 32세 남자 판(范)모 씨로 란위안로의 모 주택에서 흉기를 휘두른 뒤, 거리로 나와 다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판 씨의 가족들에 따르면 판 씨는 정신병을 앓은 적이 있다.
현재까지 판 씨가 흉기를 휘두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