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도시화 진척 중 부모가 남긴 부동산이 개발되면서 철거로 인해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들을 철거 2세라고 합니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하루 아침에 벼락부자가 된 이 철거 2세들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봅니다.중국 우한시의 천칭 씨 역시 철거 2세지만 그는 우한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양로원을 꾸렸다고 합니다.
부지 면적이 3700제곱미터인 '대가족’양로원은 현재 우한시에서 면적이 제일 큰 양로원 입니다. 200여개 침상에 오락실, 보건실, 재배원 등 시설을 전부 갖춘 이 양로원은 현재 80여명 노인이 입주하고 있습니다. 올해 32세인 천칭 씨가 바로 ‘대가족’ 양로원을 꾸린 사람입니다.
2012년 천칭 씨가 거주했던 마을이 도시화를 추진하는 중 철거 보상으로 35채 가옥과 160만 위안의 보상금을 받았습니다. 퇀재 마을은 지리적 위치가 우월해 많은 상가들이 천칭 씨의 가옥을 임대할 것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천칭 씨는 전에 가난했던 시절 생활에 쪼들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효도하지 못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양로원을 꾸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양로원은 일인당 매달 660위안의 침상 비용과 400위안의 식비 및 400위안의 간호 비용을 받습니다. 하지만 양로원의 운영은 여전히 적자 상태에 머물고 있습니다.
천칭 씨는 앞으로 더욱 많은 노인들이 입주함에 따라 양로원의 운영도 날이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편집:이흔)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4/08/19/VIDE1408430645599286.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