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9월 1일은 개학 첫날이다. 후베이(湖北)성 언스(恩施) 토족묘족자치주(土家族苗族自治州) 다룽탄(大龙潭)촌 사수완(杉树湾)에 있는 한 명의 선생님과 한 명의 학생이 전부인 모 학교가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새 학기를 맞이했다. 올해 6세인 신입생 류신이(刘欣怡) 학생은 이 학교에서 1학년 학교 생활을 시작한다.
마을에는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는 젊은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자녀들 또한 부모를 따라 도시로 가서 학교를 다녀 이 학교의 학생은 점점 줄어 들고 있다. 2008년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10명도 안된다. 36년 간 교편을 잡고 있는 53세의 셰스쿠이(谢世奎) 선생님은 홀로 모든 교학 업무를 책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오늘처럼 제자리를 지킬 것이다.
출처: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