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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중국 시골에 입성하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5.30일 10:56
  중국인의 려행소비가 관광에서 레저로, 명소에서 시골로 변화함에 따라 도시에서 탄생한 커피숍이 시골 곳곳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메이퇀(美团), 샤오훙수(小红书), 더우인(抖音)과 같은 중국 SNS 플랫폼의 데이터가 이를 충분히 립증한다. 메이퇀이 발표한 2022 중국 커피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3선 도시의 커피 주문량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고, 4∙5선 도시의 커피 주문량은 전년 대비 2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훙수에는 ‘시골 커피’ 관련 게시물이 3만여 편 올라와 있으며, 더우인에서 #시골커피#의 재생 횟수는 896만 회를 넘어섰다.

  절강성 안길(安吉)현의 ‘1인당 커피숍 보유량'은 상해를 릉가한다. 안길현 홍묘촌(红庙村)의 유명 커피숍 X·Deep Blue는 버려진 광산 구덩이 안에 있다. 네티즌들은 푸른 호수와 암석이 어우러진 이곳을 ‘리틀 아이슬란드’라고 부른다. 2023년 정월 초사흘날 당일 이 커피숍은 하루에 3000잔의 커피를 판매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북경 삼리툰(三里屯)의 한 커피숍도 하루 판매량이 약 500잔에 그쳤다.

  시골 커피숍이 이렇게 많은 커피를 판매할 수 있는 리유는 이곳이 명당 출사지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심플한 리유로 인해 안길 주변 지역뿐만 아니라 더 먼 곳에 사는 젊은이들이 커피 1잔을 포함 68원의 입장료를 내고도 이곳을 찾는다.

  안길에는 이런 커피숍들이 많이 있다. 안길의 커피숍을 통해 시골 커피숍은 인체 감각의 복합적인 체험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그 자체로도 시골 커피숍이 도시 커피숍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가치다. 시골 커피숍은 분위기 조성, 아름다운 경치 판매, 사회 교류 증진이라는 특징에 기반해 커피에 진심인 도시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안길의 시골 커피숍에서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커피뿐만 아니라 백차(白茶)도 마실 수 있다. 또한 현지 문화와의 융합과 혁신을 통해 커피숍을 활용, 전통 문화의 현대화도 구현했다. ‘커피+’가 농촌 문화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커피에 가족 단위 고객, 민속, 촬영 등이 접목돼 혼합 소비로 이어진다. 이는 도시가 인증샷 명소, 가족 단위 고객, 반려동물, 라이브방송 등이 결합된 경제와 같은 새로운 업종에 파고드는 데 부합한다. 동시에 시골 커피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점차 시골과 젊은이들을 잇는 가교이자 련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환경 개선,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소득 증대를 통해 시골의 지속적인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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