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복 디자이너
몸매 교정과 아름다움, 건강을 한눈에 잡은 한국 대표 체형보정속옷 전문 브랜드 ‘에띠임(ettim, 爱迪殷) by 박명복’(이하 에띠임)이 베이징에 진출한다.
에띠임은 오는 9월 중순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 왕징(望京) 소호 인근에 위치한 주택단지 올리브(중국명 橄榄城)에 첫 매장을 오픈하고 중국 최초로 체형별 맞춤 보정속옷을 판매한다.
에띠임은 몸매 관리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맞춤형 속옷을 제공해 체형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준다. 뿐만 아니라 속옷도 패션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에띠임은 귀여운 속옷, 섹시한 속옷 등 다양한 컨셉트로 속옷을 제작해 마치 겉옷처럼 보이게끔 했다.
에띠임, 내 몸매와 건강 책임진다
여성의 몸매는 흔히 부적절한 식사 습관, 무리한 다이어트와 요요 현상, 무신경한 속옷 착용 등으로 피하지방층이 잘못 배치돼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체형 보정 속옷은 불필요하게 흩어진 피하지방을 아름다운 몸매 형성을 위해 제자리로 옮겨주는 기초공사와 같다.
에띠임은 얇은 옷을 입으면 그대로 드러나는 뱃살과 두꺼워진 허리라인을 다이어트로 없애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보정속옷을 제공한다. 매장에 있는 속옷 코디네이터들이 고객의 부위별 사이즈를 세세하게 측정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속옷을 제공해 입는 순간 몸매 라인을 살려준다. 적절한 압박을 지속적, 반복적으로 가해 몸매를 균형 잡힌 체형으로 보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에띠임은 몸매를 가꿔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평상시 바른 자세를 유도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근육에 적당한 힘을 가해 척추와 허리뼈 등의 균형을 맞춰준다. 특히 한국에서는 최초로 은 수지침을 속옷의 위 경락, 장 경락 부위에 삽입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생리통, 편두통, 요실금, 디스크 해소에 도움을 준다.
속옷이 우리 피부와 가장 오랜 시간 가장 밀접하게 붙어있는 옷인만큼 이태리에서 개발한 신소재를 사용해 편안함을 추구했다. 소재 자체적으로 체온조절 기능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모세혈관 확장기능, 피부 노폐물 흡착기능 등도 갖췄다.
에띠임은 한국에서 ‘백년의 유산’, ‘못난이 주의보’ ,’잘 키운딸 하나’ 등 한국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에서 협찬 의상으로 쓰이는 등 품질과 디자인에서 이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에띠임’이 탄생하기까지
박명복 씨는 한국의 기능성 속옷에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대표 속옷 디자이너이다. 그녀가 처음부터 디자인을 전공하거나 사업을 꿈꿨던 것은 아니다. 21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한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는 가계에 보탬이 될까 싶어 5평짜리 양품점을 시작했고 거기서 속옷 도매업을 시작했다가 속옷 디자인 시장의 가능성을 엿보게 됐다.
한국에서는 속옷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없어 결국 이탈리아 유학을 결심하고 유명 패션스쿨 ‘에쎄 모다(Esse Moda)’에 입학했다. 이탈리아어라고는 한 마디도 몰랐던 그녀는 남편과 자식들을 남겨두고 뼈를 깎는 노력 끝에 모든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일본에서 수입된 보정 속옷을 접하고는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속옷의 장인’으로 불리는 오아키 디자이너의 개인 지도하에 맞춤 속옷 전문 과정을 수료했다.
국내로 돌아온 박명복 디자이너는 체형보정 맞춤속옷 ‘끄레벨 팜’ 브랜드를 출시했다. 남대문 매장에서 고객들의 체형을 일일이 재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2004년 지금의 브랜드 ‘에띠임’을 출시했다. 수많은 여성들의 체형을 분석하고 연구한 덕분에 고객 체형에 맞는 보정속옷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명복 디자이너는 “젊은 여성들도 70% 이상이 자신의 정확한 속옷 사이즈를 모른다”며 “몸도 나이나 환경에 따라 자꾸만 변하게 마련인만큼 1년에 한 번 정도는 꼭 체크하고 맞지 않는 속옷은 과감히 버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에띠임은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체형별 맞춤 속옷을 알릴 현지 대리상을 모집한다. 모집 문의는 에띠임의 중국 현지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헝통이우유한주식회사(152 1077 2361)로 하면 된다. [온바오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