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상하이자유무역지구(SFTZ) 관리위원회가 향후 2년 안에 석유, 가스, 철광석, 목화, 약액(liquid chemical), 은, 대종상품(bulk commodities), 비철금속 등 8개 상품의 국제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시(市)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상하이)자유무역시범구 대종상품 현물시장거래 관리 임시규정」을 제정, 발표하였다.
상하이 차이징(財經)대학 자유무역지구 연구센터의 천보(陳波) 부주임은 "중국은 8가지 해당 상품의 주요 생산국 또는 주요 소비국"이라며, "국제거래소 설립은 국제금융센터를 염두에 둔 결정으로, 최종 목표는 현물거래∙정기거래∙선물거래∙헷지거래를 모두 포함하는 증권거래소를 구축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푸단(福旦)대학 금융연구소의 뤄중저우(羅忠洲) 연구원은 "중국은 가격결정권 시스템상에서 영향력이 적어 국제가격 변동에 수동적일 수밖에 없었다. 에너지나 원자재 같은 대종상품을 높은 가격에 매입한 뒤 국제 가격이 하락하여 많은 경제적 손실을 보기도 했다. 8가지 상품거래소 설립 시 위안화 가격 결정시스템을 즉시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원유 같은 중요 상품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후 경험을 쌓아 석유제품∙가스∙철광석 등 다른 상품으로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경제넷)
상하이자유무역지구, 8개 상품 국제거래소 설립 계획 상하이자유무역지구(SFTZ) 관리위원회가 향후 2년 안에 석유, 가스, 철광석, 목화, 약액(liquid chemical), 은, 대종상품(bulk commodities), 비철금속 등 8개 상품의 국제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