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국민의 국제결혼건수가 최근 10년중 가장 적었던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결혼건수는 2만 5963건으로 2003년(2만 4776건)이후 10년만에 최저였던것으로 집계됐다. 국제결혼건수는 2004년 3만 5000여건으로 급증한데 이어 2005년 4만 2000여건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2011년(2만 9762건) 3만건 이하로 내려왔고 2012년(2만 8325건)에 이어 지난해 2만 5000건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중국 녀성, 일본 남성과의 결혼이 크게 줄면서 전체 국제결혼건수가 감소했다.

한국남성과 중국녀성의 결혼건수는 2003년 1만 3347건에서 지난해 6058건으로 10년래 54.6% 줄었고 한국녀성과 일본남성의 결혼건수는 2003년 2250건에서 지난해 1366건으로 10년래 39.3% 감소했다. 반면 한국남성과 윁남녀성의 국제결혼은 2003년 1402건에서 지난해 5770건으로 3.1배 증가했다. 2006년에는 1만건이 넘기도 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