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가수 장나라가 4년만에 가수로서 국내에 컴백, 반가운 얼굴을 드러냈다.
지난 2008년 6집 타이틀 곡 '흉터' 이후 4년만에 가요 무대에 오르게 된 장나라는 지난 26일 신곡 '너만 생각나'로 진솔하면서도 솔직한 여자의 마음을 노래했다.
지난 해 7월 종영한 KBS 2TV 미니시리즈 '동안미녀'에 출연해 다시금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진 장나라는 본연의 활동 영역인 가수로 한국 팬들과 만났다. 4년이란 가수 공백기 동안 28살이었던 장나라는 어느덧 32살의 성숙한 여인으로 분해있었다.
최근 만난 장나라는 여전히 동안미모를 자랑했다. "여전히 예쁘고 동안이다"라는 칭찬에 멀찍이 떨어져 앉으며 "그건 가까이서 보지 않아서 그렇다"며 부끄러워하는 장나라였다.
장나라는 어쩐지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 했다. 날이 갈수록 앳된 얼굴과 애교섞인 말투는 32살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비결을 물으니 "꼼꼼한 화장과 조명 덕분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나라는 외모 뿐아니라 자신의 활동 스펙트럼에 대해서는 신인과 다름없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장나라는 "그동안 가수를 비롯해 연기 활동, 중국 활동 등을 병행했다. 가끔 연기자와 가수 중 하나만 선택하라는 질문을 받는데, 그런 선택은 정말 안하고 싶다"며 "4년동안 국내 가요계에 컴백하고 싶었고 나를 기다려준 팬들과 얼른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 활동과 더불어 연기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다"라며 "이번 노래로는 여자의 마음을 보다 솔직하게 드러냄으로써 공감을 얻으면 만족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앨범 재킷에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섹시한 콘셉트로 화제가 되던데,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더 많이 남아있다. 앞으로의 모습에 더 많은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수줍은 웃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