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진석]
배우 한예슬(33·김예슬이)이 소속사 키이스트에 들어갔다.
한 방송 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에 "한예슬이 현 소속사인 에스비엔터테인먼트와 이달 계약이 만료된 후 다음달부터 키이스트로 둥지를 옮겨 활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예슬은 현 소속사와 지난해 계약했지만 큰 활동이 없었다. 미국을 오가며 프랜차이즈 카페를 돌보았다"며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어 이번주 내 입국해 키이스트와 최종 조율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예슬은 소속사 이적 후 잠시 쉬고 있던 드라마 및 영화 등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상파 한 드라마 여주인공 자리를 놓고 조율 중이다. 이미 제작사와 방송사 관계자 등과 얘기가 오간 상태로 연내 브라운관 복귀가 확실시 되고 있다.
키이스트 측도 이날 "다재다능한 매력에 스타성까지 겸비하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한예슬과 한 식구가 돼 기쁘고 기대가 크다. 키이스트가 지니고 있는 강점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배우 한예슬의 폭넓은 작품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한예슬은 2001년 슈퍼모델선발대회로 데뷔했다. 드라마 '논스톱4'(03) '구미호 외전'(04) '그 여름의 태풍'(05) '환상의 커플'(06) '타짜'(08)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10) '스파이 명월'(11) 등에 출연했다. 현재 YG 프로듀서 테디와 교제 중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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