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모 포털사이트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해외 관광을 나간 중국인은 연 9819만 명, 그들이 해외 관광에서 소비한 총액은 1287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 13억6천만 인구 중 5%인 6800만 명만이 비자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에 비추어 볼 때 일부 관광객은 1년에 여러 차례 해외 관광을 다녀 오는 것으로 추측된다.

　　다른 한 통계에 따르면 2013년 해외 관광에서 중국인들은 쇼핑에 가장 많은 소비를 했다. 그 뒤로 교통, 기타, 숙박, 오락, 관광지 입장료가 따랐다.

　　세계관광도시연맹 샹산정상회의가 발표한 ‘중국공민 해외(도시)관광소비시장조사보고’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이 해외에서 평균 2만위안을 소비했다. 그중 2%가 해외에서 5만 위안 이상을 소비했다. 해외 관광에서 중국 관광객의 구매력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중국 사치품 소비 총액은 102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세계의 절반 이상 사치품을 중국인이 소비했다. 중국 내에서의 명브랜드 가격이 높고, 해외 관광이 쉬워지면서 중국관광객의 대부분이 쇼핑을 목적으로 해외 관광에 나서고 있다. 중국 사치품시장 연구기구가 발표한 ‘중국사치품보고’에 따르면 2011년 중국 소비자가 해외에서 사치품을 소비한 총액은 500억 달러였다. 2013년은 740억 달러로 상승해 해당 국가의 소비에 비해 280억 달러 많았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