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웨이훙(李衛紅) 중국 교육부 부부장 겸 국가언어문자공작위원회 주임은 21일 “중국에는 30%, 즉 4억여명의 인구가 여전히 푸퉁화(普通話)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푸퉁화란 수도 베이징(北京) 어음을 기준으로 삼으면서 북방의 방언을 참고로 해 정한 한족(漢族)의 중국 현대 표준어를 일컫는다.
56개 민족이 사는 중국에선 무려 7대 방언이 사용되고 있다. 방언 사이에도 통역이 없으면 말이 통하지 않을 정도다.
리 부부장은 “전국적으로 푸퉁화 사용을 장려한지 17년이 지나면서 이미 70%의 인구가 푸퉁화 능력을 갖추게 됐으며, 이에 따라 중화 민족 수천년의 역사에서 ‘같은 말을 쓰는 꿈’이 점차 실현되고 있다”며 “그러나 푸퉁화를 할 수 있는 70%의 인구 중 단 10%만이 표준 푸퉁화로 매끄럽게 소통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중국넷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