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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정상회의, 온실가스·기후대책 론의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9.24일 13:56
유엔 기후정상회의가 2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결의를 다지고 해법을 모색했다.

제69차 유엔총회 기간중 하루 일정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세계 120여개국 지도자가 참석했다. 지난 2009년 단마르크 쾨뻰하븐기후회의후 첫 최정상급회의다.

이번 회의는 오는 2020년 이후의 온실가스감축목표를 설정하는 2015년 신(新)기후협정을 타결짓기에 앞서 국제사회의 정치적의지를 결집시키고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유엔 반기문사무총장은 개막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이 세계가 새로운 길에 들어서도록 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온실가스감축을 강조하면서 이번 세기가 끝날 때쯤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탄소제로》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기문총장은 《기후변화는 우리가 어렵게 얻은 평화, 번영, 기회에 위협이 되고있다》며 《우리는 력사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와있는것》이라고 각국의 분발을 호소했다.

각국 지도자들도 3개 세션(会话)으로 나눠 진행된 기조연설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 박근혜대통령은 기후변화협약체제의 재원기구인 록색기후기금(GCF)에 대한 재원충원을 강조하면서 《한국은 이미 GCF에 약 5000만딸라를 지원하기로 약속해 출연하고있고 이를 포함해 앞으로 최대 1억딸라까지 GCF에 대한 기여를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20년까지 자국의 탄소배출량을 2005년 수준을 기준으로 17% 줄이겠다고 밝혔다.

유럽련합(EU)은 온실가스방출량을 2030년까지 1990년 수준에서 40%를 줄이고 EU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27%를 대체에너지로 바꾸며 에너지 효률도를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제안을 했다.

유럽련합(EU) 집행위원장 조제 마누엘 바호주는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대응을 돕기 위해 7년간 30억유로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도 《향후 수년간 10억딸라를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이 기금에 향후 4년에 거쳐 10억딸라를 지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칠레도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소개했고 일본은 위성을 리용한 탄소방출 감시방안을 제안했으며 카나다는 연료효률이 높은 자동차생산을 제시했다.

중국 국가주석 습근평의 특사로 이번 유엔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 국무원 장고려부총리는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기문총장을 회견,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남남협력을 지지하기 위해 중국정부는 600만딸라를 지원할것이라고 밝혔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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