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커창 중국 총리는 24일 열린 상무회의에서 중국 내 특송·택배 시장을 외국 기업에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외국 택배기업이 올 것이라는 소식에 본토 택배업체들이 긴장하고 있고 이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습관된 소비자들이 싸고도 신속한 택배서비스가 외국택배업체에 의해 교체될까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이런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택배업은 현지화에 대한 요구가 까다로워 네트워크가 충분히 마련돼야만 여러 업무를 소화가능하다. 물류단지를 세우는 일만 해도 버거울 뿐만 아니라 투자와 수익관계를 고려해서라도 쉽게 손댈 수 없게 된다.
사실 오래전부터 일부 외국 택배업체가 중국시장 진출 허가를 받았지만 그들은 조심스레 국제택배업무와 일부 특별수요가 있는 소수 소비자를 대상한 업무만 취급했다.
본토 택배업체들의 서비스수준도 높은 편이 아니므로 경쟁속에서 서비스 질을 높여야 한다. 소포를 잃어버리거나 유기로 인한 갈등이 늘 생기는 현상은 전반 관리수준의 저하를 잘 보여주고 있다.
외국택배업체의 진출은 국내 일부 수준이 낮은 기업을 도태시키고 수준이 높은 기업들이 부득불 서비스능력을 제고하도록 압력을 준다.
외국업체든 본토업체든 막론하고 택배업 경쟁의 수혜자는 궁극적으로 소비자다.
개혁개방 30년의 경험으로 봐도 그러하다. 시의적절한 개방은 주변 여러 업종의 발전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법이다. (CC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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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