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은 한창 사과배수확철이다. 헌데 여름철가뭄에 과일빛갈, 생산량이 영향받아 과농들은 수확의 희열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룡정 과수농장 제1농장 강광립과농은 사과배나무가 500여그루 되는데 가뭄영향으로 사과배열매가 왕년보다 작아 품질, 산량이 크게 영향받았다고 한다. 특등배률이 지난해는 80%에 달했는데 올해는 50%나 될가싶고 또 왕년엔 나무 한 그루에서 적어도 7상자 이상 수확했지만 올해는 5상자밖에 수확하지 못했다고 한다.
사과배나무 5000여그루를 다루는 룡정 과수농장 제1농장의 과농 김석도 가뭄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해엔 한 그루에서 보통 10상자씩은 수확했는데 올해엔 5상자밖에 안돼는 나무가 적지 않고 열매 빛갈도 좋지 못하다고 한다.
도문시 석현진 상룡성촌 서기 최청룡은 그곳 사과배자람새도 가뭄영향으로 열매가 제대로 크지 못했다며 산량이 줄어들것이라고 했다.
연변농업과학기술연구원 과수연구소에 따르면 연변의 사과배재배면적은 5000여헥타르, 평년 평균 사과배산량은 6만톤에 달했지만 올해는 10% 이상 감산될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과배 관건생장시기인 8월에 가물어 사과배 생장이 영향 받았는바 연길, 화룡, 룡정 등 주요생산지역 사과배가 보편적으로 열매가 작고 수분함량도 적다고 한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연변인터넷방송 ]